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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설공주 리뷰

어릴 적 동화책으로만 보던 백설공주를 영화로 다시 마주했을 때, 마치 오래된 기억 속으로 산책을 떠난 기분이었어요. 익숙한 이야기지만,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가 주는 새로운 감동이 있더라고요. 특히 백설공주의 순수함과 계모의 욕망이 대비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이 훨씬 살아났어요.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도 적절히 섞여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요. 동화 속 인물을 실사로 만난 느낌이라 어린 시절의 상상력이 자극됐달까요? 개인적으로는 계모 역의 배우가 보여준 섬뜩한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동화를 다시 꺼내 읽고 싶게 만든 영화였어요.